에이스 접속 통계
  • 홈
  • 뉴스/리포트
  • 해외진출뉴스
  • 메일쓰기
  • 페이스북
  • 트위터

뉴스

부산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작,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직행 가능

2026.06.05
  • 출처 KoBiz
  • 조회수252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자격 요건 개편…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유일 선정

 

 

Oscars Logo

오스카(Oscar) <cineuropa>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국제장편영화상 자격 요건을 대폭 개편함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가 오스카 직행 자격을 부여하는 6개 영화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아시아 영화제로는 유일하다.


AMPAS는 지난 5월,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2027년 3월 15일 개최)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기존 국가별 단독 출품 방식 외에, 주요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영화에도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을 별도로 부여한다는 것이다. 


아카데미가 지정한 6개 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다. 세계 3대 영화제와 북미 주요 영화제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개정의 배경에는 기존 국가별 단독 출품 제도에 대한 오랜 비판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은 각국이 단 한 편의 영화를 공식 출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정치적 판단이나 국내 영화계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작품이 배제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이란 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은 이란의 공식 출품작으로 제출되지 못했고, 결국 프랑스의 공식 출품작으로 처리됐다. 아카데미 CEO 빌 크레이머 (Bill Kramer)는 이와 관련해 “아카데미가 더욱 글로벌해지면서, 해외 영화들을 오스카 논의 속으로 초대하는 방식을 재고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번 명단에 포함된 경위에 대해서는 박광수 이사장이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비화를 밝혔다. 박 이사장에 따르면 칸 현장에서 아카데미 대표단과 만나 선정 배경을 문의한 결과, 아카데미 측은 내부에 별도 위원회를 구성해 장기간 회의를 거쳐 6개 영화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가 부산을 선택한 구체적 기준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박 이사장은 "대화에서 이미경 CJ 부회장, 봉준호 감독, K팝 아이돌 이야기가 나왔다"며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인식이 이번 결정에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이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을 얻게 되면서, 부산국제영화제는 단순한 상영·교류의 장을 넘어 오스카 후보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향후 한국 영화가 부산 어워드 대상을 받을 경우, 한국 정부가 선정한 공식 출품작과는 별도로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경쟁에 참여할 수 있어 한국 영화의 오스카 노미네이트 기회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 AP NEWS, “Oscars organization expands international film eligibility, addresses AI in new rules”, 2026.05.02

  • cineuropa, “New festival pathway reshapes Oscars International Feature Film eligibility”, 2026.05.05

  • 엑스포츠뉴스, “부산영화제, 칸 영화제와 '오스카 직행' 자격…박광수 이사장 "한국의 위상 덕"”, 2026.05.21

Related News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