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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AI 장편영화 <라파엘>, 칸 마르셰 뒤 필름 데뷔

2026.06.15
  • 출처 KoBiz
  • 조회수327

스태프 7명, AI로 구현한 장편영화의 가능성

 

클링 AI 세션에 참여한 연사들. 왼쪽부터 사회자 토니 푸(Tony Pu, 클링 AI), 웨이 리(Wei Li), 존 어윈(Jon Erwin), 양익준 감독 <DEADLINE>

지난 5월 18일, 양익준·문신우·정주원 감독이 공동 제작한 국내 최초 풀 AI 장편영화 《라파엘》이 칸 마르셰 뒤 필름 무대에 처음 올랐다. 양익준 감독이 클링 AI 공식 컨퍼런스 세션에서 약 5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한 이 작품은, 실사로 촬영했다면 수백 명의 스태프와 최대 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필요했을 규모를 단 7명의 팀이 AI로 구현했다. 


이날 세션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시리즈 《옛 이야기: 모세(The Old Stories: Moses)》를 연출한 미국 감독 존 어윈(Jon Erwin), 중국 애니메이션 감독 웨이 리(Wei Li)도 함께했다. AI 영화 제작의 실제 워크플로를 논하는 글로벌 자리에서 《라파엘》은 한국의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라파엘》의 출발점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뉴미디어 신기술랩'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세 감독은 마테오AI스튜디오를 법인으로 꾸리고 MBC C&I와 공동제작 구조를 갖췄으며, 2025년 8월부터 약 9개월에 걸쳐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갔다. 팀은 AI 영상 생성 플랫폼인 클링 AI의 12개가량 기능을 활용했고, 생성된 결과물에 포토샵 작업을 더해 인물의 외형과 분위기를 장면 전반에 걸쳐 균일하게 유지했다. 


결국 《라파엘》의 사례는 AI가 단순한 제작 보조 수단을 넘어, 신인 창작자가 장편영화 제작의 진입 장벽을 넘는 현실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자본과 제작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AI를 통해 인력 규모를 줄이고, 기존 소규모 제작 환경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전투 장면까지 시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올해 국내 극장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인 《라파엘》이 실제 관객과 만났을 때, AI 장편영화의 가능성은 보다 구체적인 평가대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참고자료

 

  • 씨네21, “[인터뷰] 새로운 챕터의 시네마를 정의한다 - AI 장편영화 <라파엘> 양익준 감독”, 2026.06.05

  • DEADLINE, “AI Can Assist Rather Than Replace Existing Production Methods, Say Filmmakers On Kling AI Panel: “I Want To Work With The Same Crew Members But In Real Time””, 2026.05.20

  • 인공지능신문, “AI 장편 영화 ‘라파엘’ 칸 마르셰 뒤 필름서 글로벌 첫 공개”, 2026.05.19

  • ScreenDaily, “Filmmakers stress creative benefits of artificial intelligence at Cannes’ Kling AI panel”, 202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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