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국 선판매 기록 세운 화제작, 7월 20일 SVA시어터서 북미 관객과 첫 만남
나홍진 《호프》, NYAFF 센터피스 선정… 칸 이어 북미서도 화제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 제25회 센터피스 영화로 선정됐다. 7월 20일 뉴욕 SVA시어터 상영을 통해 북미 관객에게 처음 공개된다. 앞서 5월 17일 제7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데 이어, 이번 NYAFF 선정으로 예술영화제와 장르영화제를 아우르는 화제성이 이어지고 있다.
《호프》 스틸컷 <VARIETY>
센터피스 영화는 개막작·폐막작과 함께 한 영화제를 대표하는 상영작으로, 축제 기간 중 가장 주목도가 높은 시점에 편성돼 화제성과 티켓 판매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NYAFF는 매해 아시아 장르영화 중 완성도와 화제성을 겸비한 한 편을 센터피스로 선정해 왔으며, 올해는 《호프》가 이 자리에 오르며 북미 관객과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게 됐다.
NYAFF 액션시네마상 수상
NYAFF는 나홍진 감독에게 대니얼 A. 크래프트 액션시네마상을 수여한다. 2013년 별세한 NYAFF 공동설립자 댄 크래프트의 이름을 딴 이 상은 액션 장르에서 정점에 오른 감독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앞서 단테 람, 원화평 감독이 받았다. 수상과 함께 NYAFF는 나홍진 감독의 장편 4편 《추격자》(2008), 《황해》(2011), 《곡성》(2016), 《호프》(2026)를 함께 상영하는 회고전도 마련했다. 《추격자》는 7월 26일, 《황해》는 7월 19일 뉴욕한국문화원, 《곡성》은 같은 날 저녁 SVA시어터에서 각각 상영된다.
《호프》, NYAFF에서 확인된 화제성
《호프》는 산불로 고립된 산간 마을에서 미확인 생명체의 습격에 맞서는 경찰서장 범석(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다. 약 4,600만 달러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5월 말 기준 200개 이상 국가·지역에 판권을 판매했다고 밝혔으며 해외 매체는 이를 한국 영화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 판매로 평가했다. 여기에 9월 9일 북미 극장 개봉을 앞두고 NYAFF 센터피스 선정과 나홍진 감독의 액션시네마상 수상 소식이 더해지면서, 《호프》는 북미 관객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참고자료
SCREENDAILY, “Na Hong-Jin’s Cannes hit ‘Hope’ named NYAFF centrepiece film”, 2026.06.24
Forbes, “Cannes Standouts ‘Hope’ And ‘Colony’ Head To New York Asian Film Festival (NYAFF), July 10–26”, 2026.06.24
VARIETY, “Na Hong-Jin to Receive Action Cinema Award as NYAFF Unveils North American Premiere of ‘Hope’ (EXCLUSIVE)”, 202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