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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신규 회원 529명 초청, 한국 감독 매기 강·김지운 투표권 획득

2026.07.08
  • 출처 KoBiz
  • 조회수106

매기 강·김지운 감독부터 촬영·각본·연기까지, 2026년 아카데미 신입 회원 명단에 오른 한국 영화인들

 

 

(왼쪽부터) 매기 강, 크리스 아펠한스, 미셸 L.M. 웡 <The Straits Times>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2026년 신입 회원 초청 명단 가운데, 한국 영화산업과 연관된 이름이 다수 포함됐다. 애니메이션 감독부터 촬영감독, 각본가, 배우까지 여러 직군에 걸쳐 한국 영화 관계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초청자 중 눈에 띄는 인물은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다. 매기 강 감독이 공동연출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지난 3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2관왕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 작품과 관련해 공동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 제작자 미셸 웡, 주제가 '골든'을 부르고 작사·작곡에 참여한 가수 이재(EJAE),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 편집자 오렌 야코비 등 5명도 함께 초청 대상에 포함됐다.


장르영화 감독 김지운도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악마를 보았다》, 《밀정》, 《거미집》으로 대표되는 그의 필모그래피는 공포·첩보·미스터리 등 서로 다른 장르를 오가면서도 특유의 스타일을 유지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연출 분야 외에도 한국 영화인들의 초청이 이어졌다.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의 촬영감독 김우형과 각본가 이경미가 나란히 초청됐으며,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출연해온 한국계 미국인 배우 케네스 최 역시 초청 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해외매체에 따르면 이번 전체 초청자 가운데 여성이 42%, 소수집단 출신이 56%, 60개국 이상 미국 외 지역 출신이 53%를 차지한다. 애니메이션, 장르영화, 촬영, 각본, 연기 등 서로 다른 직군에서 한국 관련 인사들이 동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 같은 아카데미의 다양성 확대 흐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카데미 회원은 추천과 심사를 거쳐 초청되며, 초청을 수락해야 정식 회원 자격과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권을 얻게 된다. 회원 자격은 일반적으로 종신으로 유지되며, 각 분야 후보 선정과 최종 수상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초청 대상자들의 회원 가입 수락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자료

 

  • VARIETY, “Film Academy Invites 529 New Members: Jacob Elordi, Jenna Ortega, Teyana Taylor and More to Become Oscar Voters”, 2026.06.24

  • Newsweek, “The Academy Invites 529 Members; Jacob Elordi, Teyana Taylor Among Them“, 2026.06.25

  • 연합뉴스, “매기 강·김지운 감독, 美아카데미 투표권 얻나…신입 회원 초청”, 2026.06.25

  • The Straits Times, “Oscars invite KPop Demon Hunters team to be voting members”, 20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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