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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칸 경쟁 부문 거쳐 산세바스티안 펄락 섹션으로

2026.09.01
  • 출처 KoBiz
  • 조회수112

감독 나홍진, 배우 황정민·조인성·정호연 — 국내 개봉 뒤 북미와 스페인으로

 

영화 《호프》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포지드필름스>

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호프》가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펄락(Perlak) 섹션에 초청됐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8월 19일 초청 사실을 알렸다.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다.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영화제로 꼽힌다. 《호프》가 상영되는 펄락 섹션은 경쟁 부문이 아니라 초청 상영 섹션으로, 스페인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그해 장편영화 가운데 다른 국제영화제에서 평가를 받은 작품을 골라 소개한다.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주연, 비무장지대 항구마을이 배경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자리한 항구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이 마을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주연을 맡았고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이 함께 출연했다.

국내 개봉일은 7월 15일이었다. 북미에서는 9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200여 국가 및 권역에서 개봉이 확정된 상태다.

칸 경쟁 부문 공개 이후 네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

《호프》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제25회 뉴욕아시아영화제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가 네 번째다. 칸국제영화제에서는 수상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

나홍진 감독에게 《호프》는 2016년 《곡성》 이후 10년 만에 내놓은 장편이다.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은 《호프》가 처음이었다. 9월에는 북미 개봉과 두 국제영화제 상영이 이어진다. 스페인 관객이 《호프》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 문화일보, '호프, 74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2026.08.19

  • 연합뉴스, '나홍진 호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초청',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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