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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홍콩 여름 국제영화제 개막 상영, 홍상수 감독 초기작 10편 특별전도

2026.09.11
  • 출처 KoBiz
  • 조회수43

9월 4일 대만 개봉으로 시작된 해외 상영,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도 확정

 

《호프》에서 보건소장을 연기한 배우 황석정 <연합뉴스>

나홍진 감독의 《호프(HOPE)》가 8월 19일 홍콩의 프리미어 엘리먼츠 극장에서 2026 홍콩 여름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두 차례 상영됐다. 나홍진 감독은 상영 당일 극장을 찾아 현지 관객과 인사를 나눴다. 주홍콩한국문화원은 개막작 선정 사실을 8월 18일 알렸다.

홍콩국제영화제협회(HKIFFS)는 매년 8월 이 영화제를 열며, 올해는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운영은 영화발전기금과 홍콩 문화창조산업발전청(CCIDA)이 지원한다. 올해 상영작은 영국·프랑스·스페인 등 14개국 37편이고, 주홍콩한국문화원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개막 상영과 마스터클래스를 지원했다.

《곡성》 상영 뒤 이어진 마스터클래스, 함께 열린 홍상수 초기작 특별전

《호프》에는 황정민과 조인성, 정호연이 출연하고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도 이름을 올렸다. 영화제는 8월 20일 오후 8시 같은 극장에 전작 《곡성》 상영과 나홍진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편성했다. 현지 관객과 취재진을 상대로 연출 철학과 작품 세계를 다루는 자리로 예고됐다. 최재원 주홍콩한국문화원장은 이번 상영과 특별전이 현지 관객에게 한국 영화를 깊이 있게 접하고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 초기작 특별전(Zoom In Zoom Out Hong Sang-soo)도 함께 열렸다.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과 《극장전》 《우리 선희》 《옥희의 영화》 《강원도의 힘》을 포함한 초기작 10편이 상영됐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을 받은 작품이다.

칸에서 홍콩으로, 다시 북미와 토론토로

《호프》는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이어 제25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가 센터피스 상영작으로 골라 북미 프리미어를 진행했다. 나홍진 감독은 장르 영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다니엘 A. 크래프트 우수 액션시네마상을 받았다.

해외 극장 개봉은 9월 4일 대만에서 시작됐다. 북미는 9월 9일 개봉하며 영미권 배급은 네온(NEON)이 맡는다. 각국 개봉에는 무비(MUBI), 포커스 피쳐스, 소니 픽쳐스 글로벌 월드와이드 애퀴지션스 등이 파트너로 참여한다. 캐나다와 호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홍콩 등에서도 개봉이 예정돼 있다.

《호프》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부문 초청도 확정한 상태다. 이 영화제는 9월 10일 개막한다. 홍콩과 토론토를 거치는 동안 《호프》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 머니투데이, '손익분기점 도달 위기 맞은 '호프', 해외 극장에 답이 있다 [시네마 리포트]', 2026.08.07

  • 연합뉴스, ''호프', 홍콩 여름 국제영화제 개막작…나홍진 감독 참석', 2026.08.18

  • 연합뉴스, '[K-People] 황석정 "'호프' 찍으며 다시 영화 하고 싶어졌어요"', 2026.08.18

  • 미디어펜, '나홍진 감독 '호프', 2026 홍콩 여름 국제영화제 개막작', 2026.08.18

  • 파이낸셜뉴스, '나홍진 감독 홍콩 간다…'호프', 홍콩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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