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7월 14일… 한국 투자는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 미국 배급은 네온

봉준호 감독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CJ ENM>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ALLY)》가 2027년 7월 국내 개봉한다. 제작사 바른손씨앤씨는 9일 이 같은 개봉 일정을 공개했다. 해외 국가 가운데 개봉 날짜까지 정해진 곳은 프랑스로, 7월 14일이다. 미국에서도 극장 개봉이 예정돼 있다.
제작 총괄은 바른손씨앤씨가 맡았고, 한국·프랑스·영국을 포함한 12개국 제작진이 작업에 참여했다. 한국 측 투자에는 펜처 케이-콘텐츠 투자조합(Penture K-Content Fund)이 나섰다. CJ ENM과 펜처인베스트가 함께 운용하는 조합이다.
유재선 감독 공동 각본, 국내외 배급은 CJ ENM·펜처인베스트와 네온
이야기는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심해어들이 모여 사는 바닷속 협곡에서 출발한다. 주인공 앨리는 태양을 제 눈으로 보는 것과 TV에 나가는 것을 꿈꾸는 아기돼지오징어다. 바다로 항공기 한 대가 떨어지면서 앨리와 친구들은 위험에 놓이고, 물 밖 세상으로 향하는 모험을 시작한다. 공동 각본가로는 《잠》을 연출한 유재선 감독이 참여했다.
목소리 연기는 해외 배우들이 맡았다. 핀 울프하드, 브래들리 쿠퍼, 레이첼 하우스, 아요 에데비리, 알렉스 제인 고,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독일의 베르너 헤어초크 감독도 목소리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배급은 지역별로 나뉜다. CJ ENM과 펜처인베스트는 한국과 베트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배급을 맡는다. 미국 배급은 네온(NEON)이 담당한다.
《기생충》·《미키 17》 이후 첫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클라우스》 제작진 합류
《앨리》는 《기생충》(2019)과 《미키 17》(2025)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처음 선보이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제작진 구성도 공개됐다.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김재형은 《인사이드 아웃》과 《토이 스토리 4》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클라우스》의 마르친 야쿠보프스키가 맡았고, 《슈렉》 1·2편에 참여한 데이비드 립먼도 합류했다. 시각효과는 《인셉션》과 《듄》의 VFX를 작업한 스튜디오 디넥(DNEG)이 담당한다.
참고자료
국민일보, '봉준호가 온다…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내년 7월 개봉', 2026.10.09
연합뉴스, '봉준호 신작 애니메이션 앨리 내년 7월 국내 개봉', 2026.10.09
이투데이, '봉준호 첫 장편 애니메이션 앨리, 2027년 7월 한국 개봉',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