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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첫 100만 관객 넘겨

2022.02.11
  • 작성자 김수빈
  • 조회수1458

극장 찾는 관객 수는 설 연휴 지나며 4만 명대로 하락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넘겼다. 2월 5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개봉 11일째인 같은 날 오후 누적 관객 100만 378명을 기록했다. 영화는 설 연휴를 앞둔 1월 26일 개봉해 2월 8일까지, 14일 연속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침체된 극장가에서 어렵게 달성한 기록이다. 다만 극장가는 좀처럼 침체기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설 연휴를 지나며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설 연휴 28만 명대를 기록하던 일일 관객 수는 4만 명 선까지 떨어졌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역시 200억 원 대로 알려진 제작비 규모나 전작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박스오피스 성과를 따져볼 때 아쉬움이 남는다. 전작은 2014년 8월 개봉해 총 86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국 영화 기대작들은 개봉 일정을 잡는 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칸을 통해 소개된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이 당초 1월로 예정된 개봉일을 연기한 가운데 윤제균 감독의 <영웅>,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제) 등 촬영을 끝낸 작품들도 개봉일을 잡지 못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어든 동시에 그동안 개봉을 미뤘던 할리우드 대작들이 극장가로 돌아오면서다. <나일 강의 죽음>, <언차티트>, <더 배트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개봉일을 확정하는 가운데 한국 상업 영화로는 박동훈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3월 개봉 소식을 전했다.

 

한편,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고려 왕실의 보물을 찾아 나선 해적들의 모험을 담은 영화로 <탐정: 더 비기닝>의 김정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등이 출연한다. CG와 VFX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바다의 비주얼을 재현했으며, 의자의 진동과 바람, 물방울 효과 등을 활용해 특수 포맷으로도 상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