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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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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속에 담긴 강렬함: 전도연의 영화적 여정
우리 모두가 배우 전도연을 안다. 헌신적이고 섬세한 캐릭터에 어울리는 그녀의 얼굴을, 그리고 어느새 강렬한 카리스마와 동격이 된 그녀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는 누구도 그녀가 스크린의 여왕이 될 것이라고 상상하지 않았다. 처음 배우가 된 계기가 그러했듯, 전도연은 브라운관에 제법 어울리는 스타였다. 하지만 장윤현의 영화 <접속>(1997)을 기점으로 그녀의 활동 반경은 변한다. 생각해보면 <접속>에서 보았던 수현이란 캐릭터는 단순한 멜로드라마적 요소를 따르지 않는다. ...
- 출처 : 씨네21
- 작성일 : 2024.08.12
- 조회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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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영화의 예술적 위상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 다시 시작되다
새삼스러운 얘기지만, 영화가 처음부터 예술로 인정받았던 것은 아니다. 1895년 뤼미에르 형제의 <열차의 도착>이 사람들을 경악시킨 이래 한동안 영화는 발전된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신문물 정도로 취급받았다. 기성 예술가들이 영화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프롤레타리아계급 중심으로 극장 영화가 소비되면서다. <예술의 시대>에 수록된 ‘문학에서 영화로, 또는 대중 속으로 사라진 예술’에서 전동열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는 1910년대부터 영화가 오랫동안 “배...
- 출처 : 씨네21
- 작성일 : 2024.07.15
- 조회 :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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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는 무엇을 말하고 싶었나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그것이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일지라도. ‘원더랜드’ 서비스는 죽은 사람, 혹은 죽음에 준하는 상태에 놓인 환자들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해준다. 해당 서비스가 보편화된 세계를 배경으로 사람들은 의식을 잃기 전 원더랜드로 넘어가거나 원더랜드를 통해 보고 싶은 이를 만난다. 죽음으로 인한 단절에 반기를 든다는 것이 원더랜드의 이점이지만, 그것이 축복과 굴레 중 무엇으로 귀결될지는 사용자 개인의 시선에 달려 있다.
- 출처 : 씨네21
- 작성일 : 2024.06.17
- 조회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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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은 콘텐츠로서 어떤 소구력을 지니고 있을까
“내가 아는 맛, 익숙한 맛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그가 구가하는 이미지에 큰 변주는 없지만 그만큼 독보적인 장르로 정착할 수 있었다.” 마동석을 둘러싼 다양한 분석에는 ‘아는 맛’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돌이켜보면 아는 맛이 장점으로 꼽히는 건 묘한 일이다.
- 출처 : 씨네21
- 작성일 : 2024.05.08
- 조회 :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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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는 왜 1만의 꿈을 꾸는가? 독립영화 현장의 목소리
상업영화에 1천만 관객이란 상징적인 숫자가 있듯이 한국 독립영화에서 ‘1만 관객’은 전통적인 흥행 지표로 쓰이고 있다. 1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영화는 일정의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으레 여겨지고 있다.
- 출처 : 씨네21
- 작성일 : 2024.04.22
- 조회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