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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수상

2026.08.10
  • 출처 KoBiz
  • 조회수132

한국 감독 최초 선정… 신작 《가능한 사랑》은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

 

이창동 감독 사진 <문화일보>

이창동 감독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감독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7월 30일 선정 사실을 알렸다.

트리뷰트 어워즈는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주관하는 시상 행사다. 부문을 나눠 영화계에 기여한 인물을 선정하며, 올해가 여덟 번째다. 시상식은 9월 13일 열린다.

트리뷰트 어워즈 에버트 감독상, 이창동 감독 한국인 최초 선정

감독 부문에 해당하는 TIFF 에버트 감독상은 미국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를 기리는 뜻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수상자 선정 기준은 영화계에 변화를 남긴 연출 성과와 독자적인 작품 세계의 구축 여부이다.

선정 사유로는 30년에 가까운 연출 활동 동안 이창동 감독이 유지해온 고유한 관점과 영화적 시도가 제시됐다.

역대 수상 기록을 보면 클로이 자오(2020), 드니 빌뇌브(2021), 샘 멘데스(2022), 스파이크 리(2023), 마이크 리(2024), 기예르모 델 토로(2025)가 이 상을 받았다. 이창동 감독은 첫 한국인 수상자가 된다.

베니스 감독상과 칸 각본상, 이창동 감독의 국제영화제 이력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2010년 《시》로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2018년 《버닝》으로는 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상을 받았다.

이창동 감독이 장편을 연출한 것은 《버닝》 이후 8년 만이다. 신작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처음 공개된다. 북미 지역 첫 상영은 토론토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이뤄진다.

국내 개봉일은 9월 23일이며, 넷플릭스 공개는 11월 6일이다. 넷플릭스 영화가 이례적으로 극장 선개봉 절차를 거치는 것은 아카데미영화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출품 요건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부문 규정이 출품 국가 내 최초 공개와 상업 극장 연속 7일 이상 상영을 조건으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동 감독은 올해 베니스 경쟁 부문 초청과 토론토 에버트 감독상 선정을 함께 기록했다. 두 영화제를 지나는 동안 《가능한 사랑》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참고자료

• 경향신문, '이창동, 토론토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2026.07.30

• 국민일보, '이창동, 토론토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수상…한국 감독 최초', 2026.07.30

• The Korea Times, 'Lee Chang-dong becomes first Korean to win TIFF Ebert Director Award', 2026.07.30

• 문화일보, '이창동 감독, 토론토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수상', 2026.07.30

• 서울신문, '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 韓 최초 토론토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쾌거', 202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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