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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초청

2026.08.21
  • 출처 KoBiz
  • 조회수314

《밀양》 《시》 《버닝》에 이은 네 번째 초청 — 영화제는 9월 25일 개막

 

《가능한 사랑》 스틸컷 <스포츠경향>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64회 뉴욕영화제 메인 슬레이트 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인 넷플릭스는 8월 6일 초청 사실을 알렸다. 이창동 감독이 해당 부문 상영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뉴욕영화제는 9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개최된다. 뉴욕영화제는 미국에서 열리는 주요 국제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메인 슬레이트(Main Slate)는 각국의 거장과 새롭게 주목받는 감독의 신작을 배치하는 영화제의 중요 섹션으로 평가된다. 뉴욕영화제는 순위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영화제로 운영되며, 메인 슬레이트 역시 시상 절차 없이 상영작만 선정한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가능한 사랑》, 설경구·전도연·조인성·조여정 출연

《가능한 사랑》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계기로 얽히게 되는 두 부부를 따라간다. 설경구가 해고노동자 호석을, 전도연이 호석의 아내 미옥을 연기한다.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 역은 조여정이, 예지의 남편 상우 역은 조인성이 맡았다. 서로 다른 조건에서 살아온 네 인물은 촬영이 이어지는 동안 각자 감춰둔 욕망을 확인하게 된다.

이창동 감독에게는 2018년 《버닝》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장편 연출작으로, 제작은 넷플릭스가 맡았다.

데니스 림 뉴욕영화제 예술감독은 선정 이유를 설명하며 《가능한 사랑》을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에서 “가장 풍부하고 넓은 지평을 열어 보이는 작품”으로 꼽았다. 노동과 계급, 자본과 예술, 욕망과 가족처럼 삶을 좌우하는 힘을 두루 다룬 영화라는 설명이다. 데니스 림 예술감독은 이 영화가 지금 이 시대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동시에 그 너머까지 닿는 울림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밀양》·《시》·《버닝》에 이은 네 번째 메인 슬레이트

이창동 감독은 2007년 《밀양》, 2010년 《시》, 2018년 《버닝》으로 메인 슬레이트에 초청됐다. 《가능한 사랑》은 이 부문에 선정된 이창동 감독의 네 번째 연출작이다.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메인 슬레이트에서 소개된 작품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2022)과 《어쩔수가없다》(2025)가 있다.

《가능한 사랑》은 9월 열리는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어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상영이 예정돼 있다. 국내 극장 개봉일은 9월 23일이며, 넷플릭스 공개는 11월 6일로 예정되어 있다.

참고자료

  • 연합뉴스, '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미국 뉴욕영화제 초청', 2026.08.06

  • 이투데이, '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 뉴욕영화제 간다⋯네 번째 초청', 2026.08.06

  • 스포츠경향, '이창동 作 가능한 사랑, 뉴욕영화제 초청', 20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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