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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제작 가이드

Ⅰ. 기획개발 (Development)

해외 다큐멘터리 시장에서 주류를 점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의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은 기본적으로 팩트(facts)를 재료로 쓴다는 것만 다를 뿐, 다큐멘터리 영화 또한 ‘영화 (Cinema)’ 라는 전제 하에 작품을 제작한다. 따라서 작품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주제의식과 메시지 이전에 확실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개발 (Develop)하는 과정에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사실이다.

I.기획 개발(Development)

일반적으로 상업용 장편 극영화는 시나리오 개발에만 수개월에서 수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인다. 반면, 한국의 방송 다큐멘터리 제작자(PD)와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들에게 있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기획 개발(Development)’이라는 표현은 아직까지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국내의 많은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이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이나 변화 중인 인물을 촬영한 소스를 확보하기 전에 시놉시스나 트리트먼트를 만드는 것에 익숙치 않다. 그간 한국의 다큐멘터리는 기록의 가치에 무게를 두거나 비디오 액티비즘(Video Activism)의 도구로서 발전해 왔다. 반면, 해외 다큐멘터리 시장에서 주류를 점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의 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은 기본적으로 팩트(Facts)를 소스로 쓴다는 것만 다를 뿐, 다큐멘터리 영화 또한 ‘영화 (Cinema)' 라는 전제 하에 작품을 제작한다. 따라서 작품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주제 의식과 메시지 이전에 확실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개발하는 과정에 상대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사실이다.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다큐멘터리 제작자라면 이러한 주류 시장의 규칙에 대해서 명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

이 장에서는 다큐멘터리의 기획 개발에 대한 대략적인 이해와 함께 주로 유럽 위주로 발달해 있는 다큐멘터리 기획 개발 워크숍 프로그램들 중 한국의 다큐멘터리 제작자가 지원 가능한 주요 프로그램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