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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제작 가이드

Ⅳ. 배급 & 마케팅 (Marketing)

전통적인 다큐멘터리 영화의 배급 모델은 제한된 방송 라이선스 판매와 소량의 홈비디오 판매, 그리고 극소수의 다큐멘터리 영화들만 누릴 수 있는 제한된 극장상영이고, 이마저도 소수의 세일즈 에이전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영화제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한 자체배급(Self Distribution)과 대안적 배급(Alternative Distribution)이 가능한 온라인 배급 환경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독립제작자들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이다.

2) 세일즈 에이전트를 통한 배급

세일즈 에이전트는 프로듀서 또는 감독을 대신하여, 영화제나 필름 마켓 등에서 작품에 대한 판매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방송사의 커미셔닝 에디터, 극장 및 홈비디오 등 배급사와 작품에 대한 판매 계약 시, 세일즈 에이전트는 판매 가격과 기간 등의 조건에 대해 제작자의 입장에서 협상을 대행한다. 또한 계약이 성사되면 마스터 테이프와 사운드트랙을 비롯, 스크립트와 촬영허가서 등 법적 서류까지 배급사가 요구하는 모든 자료를 전달할 책임을 진다. 업무의 특성상 세일즈 에이전트는 공동제작 투자, 선판매 등 프로듀서의 고유 영역인 파이낸싱에 관여하기도 하며, 오랜 경험을 가진 세일즈 에이전트들은 프로듀서로서 간접적으로 제작을 하고 있다 또한 프로듀서에서 . 세일즈 에이전트로 전향하거나, 프로듀서와 세일즈 에이전트를 겸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세일즈 에이전트는 판매금액의 일정한 비율의 배급 수수료(Commission)를 수익으로 가져간다. 세일즈 에이전트의 영향력, 감독의 지명도, 영화제에서의 수상 실적 등 마케팅 조건, 판매 가능 지역(Territory) 등에 따라 배급 조건은 협상 가능하다. 1시간 길이의 TV 다큐멘터리 또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의 경우, 통상 35% 정도가 배급 수수료로 책정되며 일반적으로 최소 계약 기간은 3년에서 길게는 7년까지로 한다.

영향력 있는 세일즈 에이전트들은 영화제와 피치포럼 등에서 선정위원 및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고, 기획개발 워크숍에도 강사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프로듀서에게는 세일즈 에이전트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대부분의 다큐멘터리 세일즈 에이전시는 상업영화의 에이전트와 달리 연간 30편 내외의 적은 수의 작품만을 엄선하여 전 세계의 모든 매체에 대한 판매를 대행하는 부티크 에이전시의 형태로 일을 하고 있다. 이들 부티크 에이전시들의 규모는 통상 직원 2명부터 5명 미만인 회사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에이전트의 취향과 에이전시의 방침에 따라 배급하는 작품들이 결정된다.

작가주의의 크리에이티브 다큐멘터리를 선호하는 에이전트가 있는가 하면, 정치사회적인 이슈 중심의 전형적인 방송 다큐멘터리를 선호하는 에이전트도 있다. 따라서 세일즈 에이전트를 접촉하기 전에 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카탈로그 등을 통해 에이전트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 세일즈 에이전트 (배급사) 리스트]

[주요 마켓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