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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수출 업무 매뉴얼
2) 필름 마켓 참가
- ① 5월의 칸마켓(Cannes Market)과 11월의 미국 아메리칸 필름 마켓(American Film Market, AFM)은 각각 상하반기 양대 큰 마켓이다. 칸마켓은 영화제와 동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전 세계 영화인들이 집합하는 최대 규모이다. AFM은 상대적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하고 유럽 바이어들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지만, 간혹 비용 등의 문제로 칸마켓에 참가하지 않는 아시아 바이어들이 참가하기도 한다. 2월 독일 베를린 영화제와 동기간에 열리는 EFM(European Film Market) 또한 자주 보기 힘든 유럽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3월 열리는 홍콩 필름마트(Filmart)와 10월의 부산 아시안필름마켓(Asian Film Market, AFM)과 동경국제영화제 기간의 동경필름마켓(Tokyo Film Market, TFM)은 아시아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마켓이다.
- ② 각 마켓 전에 새로 추가된 영화들을 포함한 라인업이 확정되면 이를 뉴스레터 형식으로 바이어들에게 알린다. 관심 있는 바이어들과 사전 미팅 일정을 잡아 현지에서의 번거로움을 줄인다.
- ③ 마켓 별로 부스를 임대하고, 뱃지 및 기본 가구와 사무용품을 주문하는 일 또한 마켓 준비의 필수 요소이다. 마켓 시사는 바이어들이 완성된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마켓별로 새로 만들어진 영화의 스크리닝을 준비하지만, 다른 행사와 겹치거나 미팅 일정이 빠듯한 경우 참여울이 높지 않기 때문에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은 편이다. 마켓 별로 프린트가 늦게 도착하면 연체료를 요구하기도 하므로 미리 선재 일정을 잘 짜놓는 것이 중요하다. 마케팅 선재와 기타 물품들의 발송 또한 마켓에서 지정한 업체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일정 조율을 하여 물품이 늦게 도착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 ④ 새로운 라인업을 중심으로 등의 영화 산업지(trading magazine)에 광고를 싣기도 한다. 굳이 유료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잡지마다 마켓별로 통합본(Bumper)에 모든 세일즈 회사들의 라인업을 소개하기 때문에 마감 일정에 맞춰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