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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수출 업무 매뉴얼
3) 정산 및 리포트
- ① 현지에서 영화가 개봉했다면 그 다음 주부터 상세한 리포트를 받는다. 관객 수, 극장 목록, 부금 등이 상세히 기록된 리포트는 보통 개봉 후 한 달간은 매 주, 이후부터는 분기별로 받는다.
DVD가 출시될 때도 출시일과 판매 수량 등을 보고받는다. TV 판권이 팔릴 때도 배급사는 판권사에 계약금과 기간 등을 알린다. 교차환수가 허용되었다면 각 판권이 연계된 누적 리포트를 수령한다. - ② 배급사에서 정기적으로 보내오는 리포트를 체크하여 배급 비용과 MG를 제하고 계약서에 의한 수익 분배를 하여 판권사의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추가 수익인 오버리지(Overage)를 수령한다. 일본과 프랑스, 미국은 정산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 비교적 정직한 리포트를 보내오지만, 기타 나라들의 경우 리포트에 무심한 경우가 많으므로 해외 배급사에서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계약 당시 수익 분배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현지 극장에서 수익이 나도 판권사에게 이 수익이 분배되는 일은 극히 드물다. 간혹 극장 박스오피스 성적이 투명하지 않은 나라들은 해외 박스오피스 사이트를 통해 재확인하고, P&A 비용이 예산보다 초과된 경우에도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