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접속 통계
  • 홈
  • 해외진출DB
  • 국제공동제작
  • 국제공동제작 가이드
  • 메일쓰기
  • 페이스북
  • 트위터

국제공동제작 가이드

Ⅲ. 포스트 프로덕션

현재 국내의 후반 작업 시스템은 대부분 디지털화 되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후반작업을 진행하는 나라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해외에서 후반작업을 할 경우에는 그 나라의 후반작업 시스템에 대한 사전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해당 국가의 인력 운용과 작업 방식 등 현지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이 달라진다.

(1) 해외에서 후반작업을 하는 이유

현재 국내의 후반 작업 시스템은 대부분 디지털화 되어 진행되고 있다. 사운드 부문은 거의 디지털화 되어 작업되며, 편집 쪽도 이미 디지털화 된지 오래고, 색보정과 마스터링 부문 또한 대부분 디지털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경향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아날로그 방식으로 후반작업을 진행하는 나라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해외에서 후반작업을 할 경우에는 그 나라의 후반작업 시스템에 대한 사전 정보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하며, 해당 국가의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 할 것이 달라진다.

해외에서 후반작업을 하는 경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첫째, 해당 과정의 기술력이 국내보다 우수하여 영화의 완성도를 위하여 해외에서 후반 작업을 하는 경우
  • 둘째, 해당 과정에 대한 단가가 국내보다 저렴하고 기술력 또한 대등하여 예산 절감 차원에서 후반작업을 해외에서 진행하는 경우
  • 셋째, 해외에서 후반작업을 하는 조건으로 투자금을 지원 받은 경우

첫 번째 경우는 주로 CG, 색보정, 녹음 부문에 해당하며, 주로 호주나 미국 등지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국내의 높은 세션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일부 영화의 오케스트레이션 작업을 미국, 호주, 체코 등지에서 하는 경우이다. 세 번째는 해외 공동제작 파트너로부터 제작비를 투자 받을 때, 해당 자금을 상대방 공동제작국가 내에서 전부 지출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주로 프랑스, 독일의 공동제작사가 자국 정부의 지원금을 유치하여 투자할 경우에 발생한다. 한-독 공동제작 영화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은 독일 함부르크 영상위원회의 지원금을 유치했기 때문에 독일에서 후반작업을 진행해야 했고, 한-프 공동제작 영화인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파괴>는 CNC의 지원금을 받는 조건으로 프랑스에서 후반작업을 진행해야 했다. 이러한 경우 양국 간의 작업방식 차이에서 오는 번거로움과 기술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후반 작업 진행을 해외에서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