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의 기획 - 사례분석

일본영화의 기획도 메이저가 배급하는 영화와 독립계가 배급하는 영화로 구분할 수 있다.
영화기획을 할 경우, 먼저 시장을 상정하고 이를 역산하여 제작비를 정하는 것이 수익보다는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일본영화의 일반적인 기획방식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 이 부분은
좀 더 명확히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일본영화의 기획부분을 다음의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해 보고자 한다. 메이저 영화의 경우는
대부분 비슷한 과정을 거쳐 제작되기 때문에 특정작품을 정하기보다는 다양한 예를 소개하는 것으로
하겠다. 두 번째, 세 번째 케이스는 독립계의 경우인데, 두 번째는 감독의 기획을 좀 더 개발하여 제작한
경우이고, 세 번째는 소설원작으로 극장보다는 디비디를 메인마켓으로 상정하여 제작한 경우이다.
여기서 한 가지, 독립계의 경우는 좀 더 구체적인 사례분석이 되다보니 작품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제작위원회 계약 시 ‘정보 보안’에 대한 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제작사의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밝히지 않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

  1. 1. 메이저가 배급하는 영화 - 도호의 경우

    • - 도호의 사원 프로듀서가 기획한 경우

      도호는 사내에 영화기획/제작을 담당하는 부서가 있다.
      사원 프로듀서는 기본적으로 유명한 원작을 대상으로 기획을 한다.
      원작에 대한 정보는 베스트셀러가 되기 전부터 각 출판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정기적으로 정보제공을
      받는다. 이렇게 작성된 기획안은 사내에서의 기획회의를 거쳐 승인을 받게 되면 기획개발에 들어간다.
      작가를 정하고 섭외하고 진행하는 것 또한 기획을 한 사원 프로듀서가 맡는다. 작품 개발기간은 작품에
      따라 다르지만 1~3년 정도 걸린다. 일단 기획이 통과되면 바로 ‘제작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가장 먼저 방송국에 제안을 한다.

    • - 방송국이 기획하여 도호에 제안하는 경우

      하나는, 드라마의 영화화로 이 경우는 각 방송국의 영화기획/제작을 담당하는 부서로 부터 도호에
      제안하는 경우이다. 더러는 <ROOKIES>와 같이 드라마를 본 도호측에서 TBS에 영화화를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 케이스는 드라마가 아니라 방송국 영화부에서 자체적으로 기획 개발한 경우도 있다. 
      물론 원작을 베이스로 한 영화이다. <20세기소년>은 니혼티비 내에서 5년 정도 진행하여 사내에서
      기획이 통과된 후  도호에 제안한 경우이고 <프린세스 도요토미>는 후지티비의 프로듀서가 도호에
      제안한 작품이다. 

    • - 외부의 제작사가 도호에 기획을 제안하는 경우

      이 경우는 프리랜서 개인 프로듀서가 기획을 제안하여 성사되는 경우는 적고 ‘세딕’과 같은 유력한
      제작사가 도호에 제안하여 도호에서 오케이가 떨어지면 도호는 제작위원회에 들어오고 배급을
      담당하게 된다. 한다. <플라워즈>의 경우는 광고대행사인 아사츠DK와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가
      도호에 기획을 제안하여 도호가 수락한 경우이다. 이 영화는 시세이도의 광고로도 사용되었다.
      또한 이전에 세딕이 도호에 제안했던 <굿‘ 바이>는 도호가 거절한 후 쇼치쿠에서 받아
      대히트한 경우이다.

    • - 개발기간

      개발기간은 짧게는 1년에서 수년에 이르지만, 제작이 결정되면 도호에서는 개봉시기, 개봉규모를
      미리 결정한다. 예부터 도호의 일본영화 라인, 즉 블록부킹인 니치게키2계의 경우는
      300개+알파 스크린, 지브리 애니메이션 등의 스카라좌계는 450개 스크린 전후, 히비야샹테계에서는
      200개+알파 스크린 규모가 보통이다.
      개봉은, 예를 들어 2012년 9월에 제작이 결정되면 대체로 2013년 가을 이후가 된다.
      이유는 그 전까지는 대부분의 극장의 작품이 정해져 있다. 단, <전차남>의 경우는 원작의
      소비기한이 짧다고 판단하여 완성과 동시에 급히 개봉을 하는 경우도 있다. 도호는 가장 극장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배급사이기 때문에 이러한 변칙이 경우에 따라 가능하다.

    • - 기획과정

      기획과정은, 대부분 드라마나 원작이 있는 경우로 메이저영화의 경우는 95% 이상이 원작
      (드라마도 원작으로 계산할 경우)을 베이스로 한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술한 것처럼 드라마는
      방송 후 시청률이 높으면 바로 영화화가 검토된다. 이 또한 한국과는 다른 점이다.
      여기서 문제는 원작인데, 현재 고단샤(講談社), 쇼각칸(小学館), 슈에이샤(集英社), 분게이슌쥬(文芸春秋),
      신쵸샤(新潮社) 등은 원작을 출판하기 전에 가장 먼저 도호에 영화화를 타진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적이 없는 제작사가 원작의 영화화권을 출판사에 의뢰할 경우, 메이저영화사가 거절할 때까지는
      오케이 싸인이 떨어지지 않는다. 도호, 도에이, 쇼치쿠가 영화화하지 않는다는 것이 판명되면 그제서야
      영화화권은 획득할 수 있지만 그 때는 이미 원작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메이저가 거절한 작품이므로
      이 후에도 메이저를 통해 배급하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원작확보 측면에서도 약소 제작사는
      평등한 기회를 얻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오리지널 시나리오의 경우는 수오 마사유키(周防正行), 미타니 고키(三谷幸喜),
      야구치 시노부(矢口しのぶ) 등의 오리지널로 실적이 있는 감독 이외에는 성립하지 않는다.
      독립계의 경우는, 니시카와 미와(西河美和) 감독 정도일 것이다.
      도에이, 쇼치쿠의 경우도 기본은 도호와 같지만 이 2사는 도호만큼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다. 외부 기획에 제작비의 10~20% 정도를 투자하고 배급수수료로 리스크를 상쇄하고자 한다.
      도에이는 기획에 따라서는 50% 이상 투자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의 쇼치쿠는 어떠한 경우에도
      리스크를 지려고 하지 않는다.

    • - 자금조달

      제작비는 대부분 제작위원회를 구성하여 충당한다.
      도호의 경우는 기획이 통과된 단계에서는 아무런 문제없이 제작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오히려 후지티비, 도호는 다른 회사의 참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춤추는 대수사선>은 후지티비,
      도호, 제작사인 로봇 정도가 구성멤버였다. <우미자루>도 제작위원회 구성멤버는 후지티비,
      도호, 원작 출판사인 쇼각칸의 3사로 전혀 자금의 어려움이 없는 회사들이기 때문에 굳이 제작위원회
      멤버를 늘려 파이를 나누는 것은 피하고 싶었을 것이다.
      쇼치쿠는 외부에서 대부분의 자금이 확보된 기획에 나중에 참여하는 것이 최근의 형태이다.
      제작비 확보와 방송국이 제작위원회 멤버로 들어와 있는가 아닌가가 투자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도에이는 전혀 투자를 하지 않고 배급만 맡는 위탁배급과, 일부 투자만 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스스로 간사를 맡고 메인투자를 자청한 최근의 <고역열차(苦役列車)>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제작위원회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는 디비디회사의 MG(Minimum Guarantee)가
      가장 큰 투자액이었다. 물론 지금도 이 구조는 변함이 없다.
      독립계는 지금 좀처럼 투자가 모이지 않아 제작비가 눈에 띄게 저예산화되어 가고 있다.
      투자액은 매출의 예측으로부터 역산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비디오시장의 축소로 인한 영향을 인터넷
      다운로드 등으로 커버해 보려는 노력은 시작되고 있으나 아직 매출은 미미하고 여전히 시장은 디비디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독립계는 5,000만 엔의 제작비를 확보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으로 대부분의
      영화들이 1,000만 엔~3,000만 엔의 예산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제작비는 도호, 도에이, 쇼치쿠의 경우는 2억~7억 엔 정도, 독립계는 이전에는 1억 엔까지 가는 경우도
      있었으나 지금은 많이 어렵고 1,000만 엔에서 가까스로 상한이 1억 엔 정도라고 할 수 있다.
      각 윈도우 간의 홀드 백 기간은 극장개봉 후 6개월 후에 디비디와 인터넷 다운로드, 유료방송,
      약 1년 후에 지상파에서 방영되는데, 방송국이 제작한 영화는 개봉 6개월 후에 지상파에서 방영되기도
      한다. 외국영화는 개봉 후 4개월 정도이다. 메이저영화의 전체 매출구조는 장르에 따라 작품에 따라
      편차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극장이 30~50%, 디비디가 50~80%, 기타가 10% 정도로 디비디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디비디가 중요한 시장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2. 2. 독립계 작품 - 감독의 기획

    •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시그로’라는 회사의 경우이다. 시그로는 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배급하는
      회사로, 대표인 야마가미 프로듀서의 성향으로 좀처럼 살아남기 힘든 일본영화계에서 장수하는
      독립계 제작/배급사로 독특한 행보를 걷고 있는 회사이다.
      해마다 2~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배급하고 실사 극영화는 2~3년에 1편 꼴로 제작/배급을 하고 있는데
      조금 사이즈가 큰 작품의 경우는 외부에 배급을 위탁하거나 공동배급의 형태를 취한다.
      아래에 소개하는 작품은 비터즈앤드가 배급한 경우이다.
      시그로는 프로듀서 주도의 영화보다는 감독의 기획을 선호하는 제작사로서 감독의 지명도가 중요하다.
      그래서 감독이 직접 본인의 기획을 들고 오거나 프로듀서가 원작을 들고 오는 경우에도 감독이 누구냐가
      시그로에서 작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메이저의 경우는 원작이 없을 경우에는
      좀처럼 기획이 통과되기 어려운데, 시그로와 같은 컬러의 회사는 원작보다도 감독이 중요하기 때문에
      원작의 유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
      대상 작품은 하시구치 료스케의 <나를 둘러싼 것들>이다.
      하시구치 감독은 이전에 이미 <허쉬>라는 작품을 시그로와 함께 한 실적이 있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있는 감독이지만 생각보다 해외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쓴 <나를 둘러싼 것들>은 다른 제작사에서 준비를 하다가 2~3년이 지나도 진전이 없어
      결국 다시 시그로의 야마가미 프로듀서를 찾아온 경우이다.
      시그로는 제작을 결정한 후, 감독에게 제작이 완료될 때까지 월급을 지급한다. 기획개발비에 해당하는
      감독료, 시나리오, 진행비 등은 직접 지출한다. 이 작품이 시그로에 왔을 때는 감독이 이미 완고에
      가까운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후 2~3회 정도 수정을 했고 시나리오보다는 캐스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이 기간 동안에도 어김없이 감독에게는 월급을 지급했다. 그렇게 소요한
      기획개발비는 대략 1,200만 엔가량 된다.
      시그로의 또 하나 독특한 행보는 가능한 제작비의 반 이상을 자체적으로 부담한다는 것이다.
      이는 앞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제작위원회의 멤버가 구성됨에 따라 각 멤버들의 의견으로 기획이 산으로
      가는 것을 막고 작품의 퀄리티를 지키고자 하는 프로듀서의 선택이다.
      제작위원회에서 투자지분이 가장 많은 곳이 메인투자, 즉 간사역을 하게 되는데 간사가 되면 기획의
      주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시그로의 경우는 기획의 주도권을 잡고 더하여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부러 간사역을 자청한다. 그러다보니 부채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기획의 주도권을 잡고 저작권 확보를 위해 리스크를 자청하는 것인데, 이 경우는 성공확률이 높으면
      좋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리스크가 크다.
    • 이 작품의 제작위원회 구성 멤버는 다음과 같다.

      - 제작비와 P&A를 포함한 총제작비 3억 엔 (순제작비 2억 3천만 엔, P&A 7천만 엔)>

      - 시그로(제작사) 195,000,000엔/문화예술진흥기금 20,000,000엔 포함

      - 비터즈앤드(배급사) 60,000,000엔

      - 위성극장(CS방송권) 30,000,000엔

      - 어뮤즈소프트엔터테인먼트(디비디) 15,000,000엔

    • 시그로는 거의 모든 작품이 문화청의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수혜를 받는데, 시그로는 이 지원금을
      자체 투자금으로 처리한다. 시그로의 실적으로 받는 지원금이기도 하고 제작위원회 멤버를
      구성할 시 이를 조건으로 걸기도 한다. 이 조건을 수락하는 멤버에 한해 제작위원회 멤버를 구성한다.
      또한 독립계 회사의 경우는 제작위원회를 구성할 시에 P&A를 포함한 금액을 총제작비로 산정하여
      구성한다. 독립계의 배급사들은 대부분 자금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P&A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작품과 같이 배급사가 제작위원회의 멤버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3. 3. 독립계 작품 - 디비디 메인의 소설원작

    • 이 영화사는 2007년 10월 설립된 제작사로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다. 지난 5년간 제작한
      작품의 예산과 편수는 대략 다음과 같다.
    • 연 도 제작편수 예 산(엔) 비고
      2008 3 1.7억 엔 ~ 2.5억 엔 17억 ~25억 원
      2009 3 1,000만 엔 ~ 1.5억 엔 1억 ~ 15억 원
      2010 3 500만 엔 ~ 1,000만 엔 5천만 ~ 1억 원
      2011 3 500만 엔 ~ 3,000만 엔 5천만 ~ 3억 원
      2012 3 1,000만 엔 ~ 3,500만 엔 1억 ~ 3억 5천만 원
    • 작품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제작사는 5~10% 정도 투자를 한다.
      하지만 제작사 주도의 기획일 경우는 투자비율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다. 초저예산, 즉 1,000만 엔
      전후일 경우는 제작만 맡는 경우도 있고, 30~50% 정도로 투자비율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기획개발비를 부담하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기획을 한 회사이다. 그것이 배급사이건 제작사이건
      디비디회사이건, 프리랜서 기획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이건 이는 선행투자로 부담한다. 다만, 기획에
      따라서는 시나리오 진행비도 원작료도 기획이 통과된 후 투자액이 들어와 제작비가 확보되었을 때
      지불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행 기획개발비가 별도로 소요되지 않고 아주 기본적인 경상비만
      필요한 경우도 있다.
      투자가 결정된 후, 투자사들 간의 제작위원회&공동사업 계약이 체결 후에 투자금이 입금되는 것이
      통상적인 패턴이라고 할 수 있다. 스케줄링을 할 때, 크랭크인 전의 제작준비 개시 일을 상정한 후
      투자사의 경리 결제시기를 역산하여 제작위원회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투자사의
      지불조건이 계약 체결 후 다음 달 말일 경우는, 제작준비 개시 월의 전전월말까지 제작위원회 계약을
      체결하면 제작준비 개시 월의 전월말일에 제작비를 확보할 수 있다. 입금은 대체적으로 제작준비
      전/크랭크인 전/촬영 후/완성 후의 스케줄로 이루어진다.
      저예산일 경우는 준비 전과 완성 후, 크랭크인 전과 촬영 후, 준비 전과 크랭크인 전 완성 후
      등으로 다양하다.
    • ※ 작품명「샘플A」(소설 원작의 영화화작품)

      1. 1. 기획의 계기

        전국의 여중고생을 중심으로 대히트한 소설 원작의 영화화

        ・주인공에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고정 팬이 있는 아이돌을 캐스팅

        ・원작 팬인 젊은 여성&주인공 아이돌의 남성 팬을 타깃으로

        - 최저 극장관객 동원

        - 시사&DVD 발매 시 출연배우 참석 이벤트 개최 동원

        - 출연배우 고정 팬의 셀 DVD&원작 팬 젊은 여성의 렌탈 DVD 회전

        - 리얼 상품&디지털 컨텐츠 융합 판매 를 베이스로 수익을 상정하여 2,800만 엔의 총사업비를 설정

      2. 2. 자금조달

        상기 타깃 및 수익 상정으로 메인을 DVD 비지니스로 설정하고 DVD회사에 기획을 제안

        ※ 제작위원회 구성&투자액

        ・DVD회사;1,960만 엔(70%)

        - 최저 극장관객 동원

        - 시사&DVD 발매 시 출연배우 참석 이벤트 개최 동원

        - 출연배우 고정 팬의 셀 DVD&원작 팬 젊은 여성의 렌탈 DVD 회전

        - 리얼 상품&디지털 컨텐츠 융합 판매 를 베이스로 수익을 상정하여 2,800만 엔의 총사업비를 설정

        ・배급사;280만 엔 (10%)

        ・제작사;280만 엔 (10%)

        ・후반작업&해외세일즈회사;280만 엔 (10%)

        합계 2,800만 엔 (내역;제작비 1,800만 엔 / P&A 1,000만 엔)

      3. 3. 완성에서 개봉까지

        1개월째 촬영 (8일간)

        3개월째 완성

        5개월째 출연배우 참석 이벤트 상영 (2일간/6회)

        6개월째~8개월째 극장 전국 순차개봉

        극장개봉 후 4~6개월 후에 디비디를 발매하는데 최근에는 더 빨라지고 있는 경향도 있어 1개월 후
        바로 발매하는 경우도 있다. 디비디 발매 후의 일본 국내방송은 티비에 따라 다른데 VOD나 Pay-TV의
        경우는 디비디 발매 후 비교적 빠른 편으로 1~3개월 후 정도이다. 유료 티비(BS, CS 등)의 경우는
        반년 정도 후, 지상파의 경우는 반년~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인터넷 다운로드의 경우는 정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 가에 달려있다.
        극장종료 후 디비디가 나오기 전에 서비스를 개시하는 경우, 디비디 발매와 동시에 개시하는 경우,
        디비디 발매 후 1년 후에 개시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매출구조는 박스오피스가 10억 엔 전후인 메이저영화의 경우라면, 대체적으로 극장 50%, 디비디 30%,
        기타가 20% 정도 된다고 할 수 있지만 저예산의 경우는 전략적으로 디비디에서의 회수를 메인으로 하는
        작품이 많아 이 경우에는 극장 20%, 디비디가 80%로 위 샘플로 소개한 작품의 경우가 이 경우에 속한다.
        저예산의 경우, 예산이 없기 때문에 기획개발기간이 짧게는 반년 정도 걸리는 경우도 있으나 길게는
        메이저영화와 같이 2년까지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