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흥행수입과 배분

  1. 1) 흥행수입 구성

    중국의 흥행수입은 국가광전총국 영화자금사무실 (电影资金办)에서 통계를 낸다. 공인된 박스오피스
    정보시스템에는 다음 다섯 개가 있다. 완톈싱(满天星), 훠펑황(火凤凰), 훠리에냐오(火烈鸟), VISTA,
    중신훼이커(中鑫汇科)로 통계작업을 진행한다. 영화 정보시스템은 당일의 관람객수,상영회차,흥행수입
    등을 통계냄으로써, 극장이 흥행 데이터를 누락보고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효과적으로 감시한다.
    흥행수입 중 일부는 다시 다음과 같은 세 부분을 조성하는 데 사용된다. 첫째, 영화 상영단위는
    총흥행수입의 3.3%의 영업세를 내야한다. 둘째, 세금을 공제한 나머지 흥행수입의 5%를 광전총국
    영화자금사무실에 영화전용기금으로 납부한다. 이는 중점소재영화, 극장개조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셋째, 위의 두 가지 항목 비용을 뺀 흥행수입은 극장이 원선 및 제작∙배급사와 맺은 배분협약에 따라
    나누게 되며, 이것이 영화의 최종 이윤이다.

  2. 2) 흥행수입 배분

    흥행수입의 배분비율은 시장행위에 속하며, 영화업계 역시 비교적 고정적인 분배순서 및 비율을 정해놓고
    있다. 광전총국은 흥행수입의 배분에 대하여 “제작사 측이 43% 이하의 흥행수입을 가져갈 수 없으며,
    극장은 50%를 초과하지 말라”는 지도성 의견을 내놓았을 뿐이다. 상황이 모두 다르기에, 제작∙배급사 및
    원선, 극장 등의 수익배분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1. (1) 국산영화 흥행수입 분배비율

      제작사와 배급사는 흥행수입의 43%, 원선이 7%, 극장은 50%를 초과하지 않는 수입을 가져가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원선은 7%보다 낮은 금액을 가져가는 일이 다반사이며, 심지어 어떤
      원선들은 3% 남짓 만을 받는 경우도 있다.

    2. (2) 저작권구입식 수입영화

      민영기업들은 가격을 한 번에 지불하고 영화 저작권을 사들인다. 외화의 배급권은 차이나필름그룹 및
      화샤영화배급공사가 독점하는 상황이므로 민영배급사는 외화를 수입한 후, 다시 차이나 필름 및
      화샤와 배급수익을 나누어야 한다. 즉 영화 흥행수입의 약 25%에 해당하는 금액이 그들에게 돌아간다.
      민영배급사들은 보통 35%의 흥행수입을 획득하는데, 극장은 40% 이하의 수입을 얻는다.

    3. (3) 수익배분식 수입영화

      수입배분식 수입영화의 배분비율은 다음과 같다. 국외 제작사 13%, 배급사35%, 극장과 원선이 52%의
      비율로 흥행수입을 나눈다. 시장에서의 기대치에 따라, 그 배분비율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
      2012년이후 미국의3D및 아이맥스 영화에 한해 배분비가 최고 18%까지 상향조정된 것이 특기할만한
      상황이다.

    4. (4) 영화흥행의 투자회수비

      현 단계에서 중국영화의 투자회수는 주로 극장흥행에 의존하고 있다. 영화는 투자금과 흥행수입
      비율이 1: 2.5였을 경우에 기본적으로 원금을 회수한다고 본다. 할리우드에서는 박스오피스가
      총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30%밖에 안되며, 나머지 수입은 주로 영화판권의 허가, 양도를 통한
      파생상품 이윤에 의존한다. 중국영화시장에서 파생상품개발에 대한 노력이 아직 충분하지 않고,
      극장흥행이 주된 수익모델이라는 것은, 영화사의 투자금 회수에 있어 리스크를 증가시키는 요인임이
      분명하다. 현재의 중국영화시장에는 “이팔법칙(二八法则)”이 존재하는데, 이는 20%의 영화가 전체
      박스오피스 시장의 80% 이윤을 차지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영화들은 전체
      흥행수입의 20%를 서로 나눠야되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