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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제작 가이드

Ⅱ. 프로덕션

프로덕션 과정에서는 촬영이 진행되는 국가나 참가 국가의 제작방식에 따라 많은 부분이 프로덕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공동제작 프로듀서가 개별 스탭을 하나의 팀으로 결성하여 제작하는 방법을 '순수 공동제작(Genuine Co-Production)' 혹은 '완전 공동제작(Full Co-Production)'이라 한다.
이 방식의 경우 양국 간의 문화적인 문제, 프로덕션 체계의 문제, 역할 분담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이 많이 등장한다.

(5) 장비를 수화물로 가져가는 방법

해외 촬영 분량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출국 시 장비를 수화물(Hand Carry)로 가져갈 수 있다. 보통 해외 로케이션 시 스태프가 적게는 20 명에서 많게는 50 명 정도가 나간다. 수화물로 장비를 들고 가려면, 담당 제작부원은 여행사가 단체여행에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제작부원은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할 때, 출국 시 여행사 직원이 공항에 직접 나와서 티켓 발권 서비스를 해 줄 것과 여행객 한 사람 당 가지고 나갈 수 있는 수화물에 대한 오스(Authority: 여행사 담당자가 본인의 영업활동 권한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티켓 판매량에 따라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통 초과 화물 서비스 및 여행지의 호텔 서비스 등을 제공해 줌)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여행객 1인 당 항공기에 실을 수 있는 수화물은 최대 30KG까지 가능한데, 초과수화물(Excess Baggage)로 한 여행객 당 20KG씩 서비스 받는다면, 50명의 스탭이 동시에 출국한다고 할 때, 총 1,000KG의 장비를 공짜로 실을 수 있다. 초과 수화물 서비스를 받지 못할 경우에는 1,000KG의 장비에 대한 수화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수화물 요금은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화물 운송요금의 2~3배가량 비싸다. 그러므로 비행기 표를 구매할 때, 티켓에 대한 할인율 보다는 초과수화물 서비스를 받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 일 수 있다.
수화물로 가져갈 때 제작부가 체크해야 할 중요한 사항 중 하나는 출국일정에 맞춰서 항공사 데스크에 연락하여 출국 시 촬영 장비를 수화물로 실을 수 있는 항공기 수화물 공간을 확보(SPACE)하는 것이다. 당일 예약한 출국 비행기 내 여행자의 좌석이 만석일 경우 그만큼 수화물이 늘기 때문에 자칫하면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체크를 함으로써 출발 당일에 수화물을 싣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비행기표 구매 시 여행사를 고를 때, 항공권의 할인보다는 수화물의 초과화물서비스를 많이 받는 것이 제작비를 더욱 절약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OS를 받지 못하고, 초과수화물이 발생할 때는 화물요금보다 2-3배 비싼 수화물항공료를 지급해야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여행사 담당자에게 1인 당 기본 30KG과 초과수화물 서비스(최소 10KG 이상)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그렇다면 간단한 촬영 장비는 무료로 초과수화물로 실을 수 있게 된다. 그럼, 수화물로 장비를 운송하는 절차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가고자 하는 나라가A.T.A 카르네 회원국인지 확인해야 한다. A.T.A 카르네 상에 회원국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여기에 포함되면 회원국이고 없으면 비회원국이다. 비회원국의 경우 A.T.A 카르네 서류 통관이 아닌 일반 수출 통관을 해야 한다. 일반수출통관은 말 그대로 일반 상업 화물을 수출하는 통관 방법을 말한다. 촬영국의 사정에 따라서 A.T.A. 카르네 통관 또는 일반수출통관 재수입 조건 일시 반출통관을 하면 된다.

개인 수화물은 검사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바로 티켓팅 데스크에서 실으면 된다. 현지 도착 후의 통관 절차는 각 국가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국가 별 현지 통관" 부분을 참조하기 바란다. 현지에서 촬영이 끝난 후에 장비를 싣고서 한국으로 올 때도 마찬가지로 그 나라공항에서 위와 같은 철차를 밟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