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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동제작 가이드

Ⅱ. 프로덕션

프로덕션 과정에서는 촬영이 진행되는 국가나 참가 국가의 제작방식에 따라 많은 부분이 프로덕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공동제작 프로듀서가 개별 스탭을 하나의 팀으로 결성하여 제작하는 방법을 '순수 공동제작(Genuine Co-Production)' 혹은 '완전 공동제작(Full Co-Production)'이라 한다.
이 방식의 경우 양국 간의 문화적인 문제, 프로덕션 체계의 문제, 역할 분담 문제 등 민감한 사안이 많이 등장한다.

(5) 환전

해외에 출국 시 필요 경비를 여행자 수표로 들고 나가는 것도 가능하다. 여행자 수표는 현금으로 환전할 때보다 유리한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고, 보관이 안전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그러나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통용이 가능하고,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의 경우 여행자 수표를 사용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다. 일본의 경우 거액의 여행자 수표를 은행에 가지고 가면 대부분 거래를 거절당한다. 일본은 처음 거래하는 사람과는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에는 일본에 지점이 있는 은행을 통해 여행자 수표를 발급을 받고 사전에 일본 현지 지점에 연락을 취하여 도움을 받으면 된다.

통상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할 때 필요한 자금은 고액이기 때문에, 법인 신고를 하고, 환전은행에서 외국환 신고필증을 발급 받아서 들고 나가야 한다. 법인 자격으로 환전할 때에는 금액에 해당하는 계약서(법인명으로 계약된 것)만 있으면, 해당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환전이 가능하며, 공항 검색대에서도 신고필증을 제시하면 그 금액을 소지하고 통관을 할 수 있다. 외환 신고필증을 받으려면 법인 주거래 은행(다른 은행에서도 가능)에 계약서 및 인보이스를 제출하고 환전을 신청하면 모든 과정을 처리해 준다. 이때 유의해야 할 점은 외환 신고필증을 받은 금액에 대해서는 바로 국세청에 통보가 되며, 촬영 후 한국으로 들어올 때, 필름에 대한 관세 중 경비에 대한 부가세를 정산하고 신고할 때 이 금액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팀들이 촬영에 참여하는 인원 수 대로 모두 신청하여 환전 금액을 나누는 경우도 있다.

미국 달러화와 엔화의 경우 국내에서 필요한 금액만큼 환전해 나가면 되지만, 국내에서 중국 위안화로 환전한 후 들고 나가려고 한다면 돈의 부피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이를 운송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 로케이션 시에는 달러로 환전해 나가서 중국에서 다시 환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 은행의 경우 1회 환전 시 한도가 있고, 큰 금액을 한 번에 환전하려면 국가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문제가 복잡해진다. 고액에 대해서는 중국 일반 은행이 아닌 이민 신고국에서 환전 가능하며, 이 경우 한국에서 미리 환전구비서류를 준비해 가야 한다.